제3회 보훈가족 위안행사가 지난 25일 오전11시부터 거제시 체육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600여 명과 권민호 시장을 비롯한 황종명 의장, 시도의원과 보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보훈가족 위안행사는 보훈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했으며 모범 보훈가족 8명에 대한 표창과 상이군경회 거제시지회장(옥상진)의 대회사, 거제시장 축사, 시의회 의장의 격려사, 거제시보훈단체협의회 정태만 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민호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신 주인공이며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있게한 장본인들이 보훈유가족이라고 전제하고 값진 희생과 공헌에 비해 국가나 자치단체가 충분히 보상해 주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미안함을 표시했다.

조국과 사랑하는 부모형제를 위해 전장의 포연 속에서 생사를 넘나들었고, 유가족은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에 묻고 한 많은 세월을 그리움을 삼키며 살아 오신데 대해 존경과 감사드리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면서 오늘 이 행사가 보훈가족의 위업을 선양하고 25만 시민의 나라사랑과 지역사랑 정신을 드높이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회식 식후 공연으로 전국 웃음강사 협회 전문 강사로 활약 중인 이상헌 씨 사회로 전통 민속예술단(이화국악연구소)의 뱃노래, 거문고 산조, 남도민요, 각설이 타령 공연 등 흥겨운 놀이 공연으로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에게는 기념품과 대한적십자거제지구협의회 봉사단에서 중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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