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토요일 마전초등학교(교장 박영출) EBS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티 6명과 오프라인 멘토, 모니터교사는 거제면에 위치한 무료양로시설인 ‘사랑의집’을 방문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에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동참하였으며 그동안 틈틈이 준비한 태권무, 춤, 악기 연주, 밸리댄스 등 다양한 종목들을 선보여 드렸다.

학생들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본교 박종형 선생님의 기타 반주로 학생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즉석 노래교실을 열어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하였다. 서로가 손을 잡고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마치 친할머니 친손주와 같은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르신들께서는 지난 번 방문을 기억하시면서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 주어서 고맙고, 학생들도 항상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하시면서 학생들을 하나하나 꼭 안아주셨다.

4학년 서찬미 학생은 “처음 봉사활동을 하러 왔을 때는 서먹서먹한 것이 있었는데 이젠 마치 친할머니 같고 우리가 춤출 때마다 박수도 많이 보내 주시고 예뻐 해 주시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 다음에 올 때까지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하였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멘티들은 지난 5월 이후 3번째 방문을 통해 평소에 학교와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과 관심을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를 통해 실천함으로써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