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꽃 내음 맡으며 ‘힐링’

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5일 제 8회 거제섬꽃축제(거제시농업개발원, 거제면 서정리 소재)를 방문하였다.

거제섬꽃축제 방문은‘바다사랑 거제사랑’독도해양지킴이 창의적 체험활동 계획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해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체험 학습 전, 학생들은 교통 안전 및 체험 학습 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았다. 유치원생 및 1,2학년은 스쿨버스로, 3-6학년 학생들은 도보로 거제섬꽃축제 축제장으로 이동하였다. 전교생이 모여 축제장 입구에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학급별로 행사장을 둘러보았다.

이번 거제섬꽃축제는 거제시농업개발원의 주최로 열린 것으로 농업개발원의 농업기술,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곤충 체험장, 문화예술 전시장, 수생식물 전시장 등 여러 행사장을 둘러보며 직접 꽃, 곤충 등의 전시물을 둘러 보았다. 특히 국화, 코스모스와 같은 가을꽃으로 꾸며진 조형물 앞에서는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 학급별로 주어진 자유시간에는 학생들이 행사무대의 공연을 보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장에서 체험을 하였다. 6학년 안재원 학생은 “마침 페루에서 온 연주자들이 전통 음악 연주를 하고 있어서 보았다”며 “정말로 신이 나는 연주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험장에서는 도자기 페인팅, 나무피리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6학년 황해인 학생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머그컵에 그려보았다. 나만의 컵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창의적 체험활동은 가을꽃의 향기를 느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우리 고장의 지리적 위치와 특색을 깨닫고 독도해양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이번 체험활동이 끝나고 학생들은 감상화 또는 보고서 만들기와 같은 사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거제섬꽃축제 방문이 학생들에게 학교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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