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과 '2008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우수기관' 포상비 일부로

거제시 도시과(과장 권정호)가 상사업비 포상금 일부를 어려운 청소년 가정 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도시과는 지난 2007년 말 지세포 지역을 대상으로 한 2008년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에 응모, 중앙평가 우수 기관에 선정돼 3억원의 국비(상사업비)를 지원받음에 따라 도시과에 시 포상금을 배정했다.

도시과는 포상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전 직원이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 지난 1월23일 일운면과 동부면의 청소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성금 30만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한 2곳은 부모의 이혼 등으로 3남매가 이모 및 조부모 슬하에 생활하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가정으로 어려운 형편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청소년 가정이다.

한편 성금을 전달받은 보호자는 “형편이 어려워 명절도 제대로 못 보낼 줄 알았는데 이번 도움으로 따뜻한 설을 보내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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