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 열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앞 마당에 이른 캐롤음악이 울려 퍼졌다.

지난 2일 성탄절을 맞이하여 지역주민들과 복지관 회원을 중심으로 성탄절 기념행사 및 트리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1월부터 복지관 내부 및 외부에 트리 꾸미기로 점등식 준비를 하였다. 완성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각자의 소망을 담은 쪽지를 달아 가족의 건강, 사업의 번창 등을 기원하였다.

행사 당일에는 따뜻한 차와 다과와 함께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아동 방과후교실팀의 캐롤, ‘락타’팀의 난타 공연, ‘카파사랑’팀의 K-Pop 공연, 두바퀴 합창단의 합창공연 등 함께 참여해 성탄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성탄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거제불교사원연합회 회장 호석스님과 용주사 주지 종현스님이 참여하여 종교를 넘어선 화합의 장이 되었다.

내빈으로 참석한 호석스님은 축사에서 “부처님이 내안에 오만과 이기심을 죽비로 내려 다스리는 가르침을 주신것처럼 예수님도 탄생을 통해 우리에게 고난의 극복과 구원과 평화의 가르침을 주셨다” 며 “예수님의 상징과 가르침은 부처님의 그것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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