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 2014 정기총회 시상식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과 조원배 학예사가 지역 교육기부 및 재능기부 발전에 헌신하고 대외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로부터 각각 ‘공로패’와 ‘우수 학예사 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공로패를 수여받은 유천업 관장은 연간 체험 150회, 전시 42회, 공연 8회 및 다수의 재능기부와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선도해 왔다. 특히 수도권의 국립박물관과 지역 사립박물관의 상호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수도권에 편향되어 있던 문화·예술을 지방까지 확대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우수 학예사 부문에서 수상한 조원배 학예사는 유천업 관장과 뜻을 함께하며 체험과 전시, 공연을 이끌었다. 그 결과 국립민속박물관과 연계한 ‘흥남에서 거제까지’, 전쟁기념관과 연계한 ‘무기여, 잘 있거라’ 展을 치루었으며, 전시 이외에도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조원배 학예사는 지역사회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전시 소재의 발굴 및 전시 개최, 국립 박물관과 상호 협력 공동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노력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 학예사 상을 수상하였다.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수여하는 공로패 및 우수학예사 상은 사립박물관협회에 등록된 박물관의 학예사 중 의욕적인 전시 활동과 지역문화 발전 및 문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학예사를 한국사립박물관 협의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상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우수학예사 상은 매년 2명의 학예사에게 수여되나, 올해에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조원배 학예사가 단독 수상하였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래 꾸준히 힘써온 교육기부와 양질의 전시기획을 인정받아, 2011년 올해의 큐레이터상(윤승연 학예사)을 시작으로 2012년, 경남 박물관 협의회 공로패(조원배 학예사) / 경남 거제교육지원청 교육기부 감사패(유천업 관장) / 우수 학예사 상(유은지 학예사)을 수여받았으며 2013년에는 경남박물관·미술관에서 올해의 우수활동상–전시부문(서연우 학예사) /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감사장(조원배 학예사, 박형숙 학예사, 김태영 학예사)을 수상하였다.

2013년 12월에는 지역의 교육기부,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여 거제교육지원청(최현삼 교육장)으로부터 조원배 학예사와 김태영 학예사가 감사패를 수여 받은 바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유천업 관장은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깊은 배려와 격려를 해주신 동료 박물관인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면서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발전을 위해 양질의 전시를 제공하고 체험 및 교육기부, 재능기부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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