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5,000만원 들여 1월2일~31일 장목 외포해역에 방류

거제시가 대구 인공수정란 10억700만알을 장목면 외포해역에 방류했다.

시에 따르면 경상남도, 거제수산사무소, 거제수협 등과 함께 5,0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1월2일~1월31일까지 장목면 외포해역에 대구인공수정란을 목표량인 8억5,000만알을 초과한 10억700만알을 방류했다.

▲ 대구 인공수정을 위해 정액을 채취하고 있다.
수정란은 암컷의 성숙된 알과 수컷의 정액을 인공수정 시킨 후 연안에 방류하면 점착성 침성란으로서 해조군락에 부착, 2주 정도 지나면 부화 후 이동․성장해 진해만으로 다시 회유한다.

대구는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으로 수온 5~12℃, 수심 45~450m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전 연안과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에 분포한다.

거제시는 대구 자원량 증강을 위해 지난 1981년부터 2009년까지 사업비 11억3,100만원을 들여 222억1,500만알의 인공수정란을 방류했다.

그동안 거제시 및 유관기관․단체의 노력으로 체계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한 결과 자원을 늘어 올해는 30만 마리 이상의 대구가 잡혀 어가당 3,000만원의 소득을 올려 겨울철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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