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물량장서 500여 명 동민과 내빈 참석

거제시 마전동 재향군인회(회장 조용진)는 기축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지난9일 방파제 물양장에서 500여 명의 동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렀다.

▲ 마전동은 마을전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있다.
행사 준비를 위해서 마전동 재향군인회 회원 30여명은 달집 재료수집, 달집 만들기 등 10일간의 고생 끝에 달집은 직경 6m, 높이 15m 규모로 거제시에서 최고의 달집을 만들었다.

행사 안전을 위해서 거제소방서 화재진화차량 대기, 거제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의 참여자 안전지도, 마전자율방범대원의 교통안내, 동사무소 직원의 행사 마무리 등 마전동장(여경상)의 총괄 지휘하에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가 됐다.

이날 참여한 주민과 학생들은 개개인 소원문을 작성하여 달집에 달아 금년 소망을 빌었으며, 마을 전체의 안녕을 위한 기원고사도 치러졌다.

모든 의전이 끝난 후 18:50경 달집이 점화 됐고, 그 광경을 지켜본 시민은 한 마리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자아내며, 금년 마전동은 복이 많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고 말하는 행사 참여자도 많았다.

이를 끝까지 지켜본 마전동장 여경상은 “행사에 많이 참여해 준 마전동민 여러분과, 마전동의 찾아준 손님들, 그리고 달집행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참여자 모두의 한해 소망이 다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고 또한 오늘 행사 계기로 마전동이 한 층 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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