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청소년문화의집, 20명의 청소년 참가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8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20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DIY 초콜릿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발렌타인데이는 매년 2월 14일,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상점들은 2월 14일이 되기 훨씬 전부터 발렌타인 용품과 장식을 팔기 시작하고, 길거리마다 많은 초콜릿이 마구 팔리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서로 특별하고 화려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상점마다 북새통을 이루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 상업화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그 본래의 문화적 의미를 알고 살린다면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풍만한 깊은 맛을 내는 특별한 기념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기념일 문화를 보급하고자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고,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콜릿의 기원이 되는 카카오를 직접 눈으로 보고, 초콜릿의 종류를 알아 본 다음 직접 그 맛을 보는 것을 시작으로 만디앙 초콜릿 만들기를 했다.

초콜릿을 그릇에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 녹인 다음 짤주머니에 넣어 동그랗게 모양을 내면서 짜고 그 위에 아몬드, 호두, 잣을 올려 그대로 굳히는 과정을 통해 각자 만든 초콜릿을 예쁘게 포장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다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동그란 모양 대신 하트를 그리기도 하는 등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은지(국산초 4)양은 “초콜릿 만들기를 처음 해 봤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집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가서 또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오늘 만든 건 처음으로 직접 만든 거니까 부모님께 꼭 보여드릴 거예요.”라고 말을 전했다.

이날 진행 된 행사는 옥포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문화의집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들도 확인 할 수 있다. (http:/town.cyworld.com/geojeyouth, ☎639-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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