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 예술회관 옆…60억 들여 2016년 말 완공 예정

▲ 거제시립해양미술관 건립 예정지
품격을 갖춘 상설 거제시립해양미술관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거제시립해양미술관 건립을 위해 기획, 예산 확보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김호일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과 거제시는 최근 협의를 끝내고 ‘거제시립해양미술관’ 밑그림을 공개했다.

거제시립해양미술관 건립 예정지는 장승포 거제문화예술회관 동북측면 야외공연장이다. 건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1546㎡(468평), 연면적 3,354㎡(1,015평) 건립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40억원, 도비 10억, 시비 10억 등 6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경우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 거제시립해양미술관 조감도
거제시립해양미술관 기본계획은 이미 잡혀 있으며, 거제시 투융자심사를 거쳐 경남도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김호일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은 “건립 부지는 시유지이며, 건축물 옥상은 친환경 테라스가든 형식으로 공원의 역할을 할 것이다”며 “지역에서 규모와 최신식 시설을 갖춘 미술 전시관을 비롯해 해양전문 미술관이 들어서는 것은 매우 반길 일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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