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사장 공석 후 10개월 만에 2차 재모집…지난해 1차 모집 적격자 없어

지난해 9월 설평국 전 사장의 구속, 직위해제, 사퇴 등으로 파장을 겪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현재 공석 중인 사장 임용을 위한 공개 모집을 다음달 3일부터 진행한다.

지난 26일 열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사장 후보자 공개모집 기간을 다음달 3일부터 18일(15일간)까지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사장 후보자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달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은 후 7월 중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자를 결정하여 거제시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사장 후보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서 공사 규정에서 정하는 사장 자격기준인 4급 이상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으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상장기업 또는 등록 기업에서 상임임원으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응모할 수 있다.

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상임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그 밖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 중 최소 하나 이상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 응모 대상이 된다.

또한, 직무에 대한 수행요건으로 전문가적 능력, 비전제시, 전략적 리더십, 경영혁신, 문제해결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협상 능력, 위기관리 능력 등 임원의 자질을 갖춘 사람으로 관광개발사업․ 토지․ 산업단지․ 주택․ 항만사업 등 공사의 업무분야에 개발사업 기획과 사업시행 능력을 갖춘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는 우편이나 방문접수를 받게 되며, 자세한 사항 및 지원서 등 제출서류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www.gmd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설평국 전 사장의 사퇴로 한 차례 사장 모집 절차를 밟았으나 적격자가 없어 고재석 상임이사가 사장 직무대행을 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권민호 거제시장이 지난 2010년 취임하면서 공사 설립을 공약했다. 2012년 1월 1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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