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3중 추돌사고…LPG 가스 용기 운반차량 터널 내 전복 사고도
지난해 7월 완전 개통한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아주~상동 구간에 교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8일에는 상동터널 50m 상문동 지점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다쳤다.
지난 3월 5일에는 28일 사고와 반대되는 방향인 아주터널 아주동 출구 지점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승용차가 포터 뒤를 추돌하면서 차량이 전복됐다. 포터에 타고 있던 3명과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대리운전자가 아주터널 부근 커브길에서 지그재그운행을 하다 터널입구 쪽에서부터 운전석쪽으로 전복되어 터널 중간까지 미끄러진 사고였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주~상동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구간에 교통사고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교통 안전 시설물 설치가 시급하다”며 “지난 5월 7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아주터널, 상동터널 내 발광시설물 설치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거제경찰서로부터 터널 내 안전시설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아주터널 안에 발광형 안내판 등 안전시설물을 곧 설치할 것이다"고 했다.
거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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