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 신현지구대는 신속한 수색 및 대처로 자살기도자 이모(44‧남)모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신현지구대는, 자살기도자 이씨가 누나에게 28일 오후 5시 30분, 자살을 암시하는 연락을 한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관내를 수색을 시작했다.

 29일 오후 2시 50분 고현동 소재 A모텔에서 누군가 불을 피운 흔적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전일 접수된 자살기도자로 의심하여 누나와 모텔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자살기도자가 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재차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현지구대 조규하 경위와 김용훈 경사는 인근 숙박업소를 수색 중 같은 날 오후 3시 50분 B모텔 3층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업주의 협조를 받아 해당 호실을 개방했다.

방에는 연기가 자욱하고 바닥에 번개탄 5개 타고 있고 요구조자가 침대위에 쓰러져 있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욕실 샤워호스로 신속히 불을 진화하였으며, 119구급차로 병원 후송하여 인명을 구조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자살기도자의 친누나는 “경찰의 신속한 수색과 조치로 동생을 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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