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추석을 맞아 자매마을 농수산품의 판로 개척을 돕고, 지역민들에게는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직거래 장터를 지난 2일 삼성중공업 문화관 실내체육관에서 열었다. 

장터에는 삼성중공업과 결연을 맺고 있는 10개 마을과 애광원, 축협, 농협 등이 참여했으며, 거제시 농업기술센터가 사전 준비와 홍보에 힘을 보탰다. 

당일 거봉, 블루베리, 멸치, 한우 등 45개 품목이 총 4천만원어치가 판매 되었으며, 삼성중공업 임직원과 지역민 등 1,600명의 소비자가 행사장을 방문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물건을 구매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민 김정아씨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도 구입하고 지역민도 도울 수 있어 좋다”며 “모두들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 지역민들과 결연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지역 농수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판매해 농가도 돕고, 지역경기를 활성화 시키는데도 작게나마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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