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기련)은 지난 4일 복지관 이용자들이 한 해 동안 수강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의 결실을 맺는‘제5회 문화축제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0년 개관 이후 다섯 번째 맞이하는 문화축제한마당은 1년동안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한 복지관 회원들이 직접 꾸민 행사이며 경진대회, 작품전시, 발표회,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이뤄졌다.

경진대회는 사전에 예선전을 치르고 행사 당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탁구, 당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컴퓨터, 어학, 알까기대회로 경합이 벌여졌고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 날 저녁 발표회에서 진행됐다.
전시마당은 서예, 사군자, 수채화, 컴퓨터활용작품, 공예미술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접수해 복지관 전경에 장식되었다. 또, 제1회 독후감상표현대회 작품, 2014년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수상작, 치매예방 관련 판넬, 실버스마일사업단과 함께하는 노인학대예방 홍보 등을 실시하여 단순한 전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가 더해져 작년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전시마당이 됐다.

부대행사는 팔씨름 대회, 미모가꾸기를 위한 마스크팩과 네일아트, 수지침, 지압, 골드스터디 대학 약초한방과 쌍화탕과 복지관 노인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전과 어묵을 판매하는 등 먹거리 또한 제공했다.

특히, 노인동아리 회원들이 만든 전과 어묵의 판매수익금은 연말 연시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문화축제한마당 발표회가 이어졌는데 식 전에 경진대회에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우승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 후 1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멋진 공연이 이어졌다.

김만성 운영위원장은 “한 해동안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 복지관 회원들이 직접 꾸민 이 행사는 참석하신 모든 이용자, 그리고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는 자리인 것 같다. 앞으로도 복지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특히, 이 행사는 복지관 운영시간 이후에 진행되어 발표회를 준비하는 복지관 이용자들의 가족까지 참여해 더 흥겹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또, 포낙보청기, 신창의료기, 미래엠텍, 수월온누리약국의 후원으로 지역나눔 실천에 큰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계획한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정선미 사회복지사는 “복지관 이용자들이 직접 꾸민 행사라 더 의미가 있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모든 복지관 이용자가 하나되는 자리가 되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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