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없이 시골 소규모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꽃 핀 성과

국내 최대 어린이 신문 어린이동아가 주체한 제38회 어린이동아 전국 초등학생 독서감상문대회에서 오비초등학교 6학년 박서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약 2000편 넘게 접수됐다.

고학년부에서 오비초등학교 6학년 박서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박서진(6학년) 학생은 일반 글쓰기에 대한 사교육 없이 교내에서 진행한 다양한 독서 활동 프로그램과 독후 활동지도 결과로서 전국대회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할만하다.

박서진 학생은 “저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글쓰기와 책읽기 등에 대하여 계속적으로 선생님들에게 지도를 받아 왔습니다. 이것이 제가 받은 글쓰기와 독후 활동의 전부입니다”라고 말했다.

오비초등학교(교장 김광룡)는 거제시 외곽에 위치한 전교생이 100여명인 소규모 학교다.

오비초등학교는 모든 교육 활동의 기초가 되는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하여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계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아침 활동시간 교내 방송을 통하여 ‘자작시 짓고 발표하고 공감하기’ 활동을 5년째 해 오고 있으며 학교 자체적으로 앵산 숲을 걷고 학교 느티나무 아래서 ‘느티나무 백일장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자발적인 학생 독서 동아리 ‘책상’이라는 동아리가 열심히 활동 중이다.

이러한 학교 내에서의 다양한 활동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다른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제3회 거제시 백일장 대회에서의 초등 우수학교 선정, 거제신문 주최 학교 신문 만들기 최우수 및 가족 신문 만들기 대회의 최다 수상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오비초등학교 김광룡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들이 학생들의 사고력 및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킨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하며 체계적인 독서활동 지원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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