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268세대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사업승인 8월 5일 받아
거제시는 20일 옥포동 318번지 일원 19,667㎡ 부지에 268세대 아파트를 짓는 옥포1블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도시관리계획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아파트 사업승인은 도시관리계획 수립 단계서 의제 처리돼, 지난 8월 5일 사업 승인을 받았다.
전체 면적 중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19,485㎡, 일반상업지역은 182㎡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지하 2층, 지상 16~20층 4개 동(棟) 아파트 268세대를 짓는다. 전용면적 84㎡가 212세대, 전용면적 108㎡가 56세대다.
분양은 내년 연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거제시 건축위원회가 부여한 조건과 기타 사업승인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다소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올해 2월 시 건축위원회서 두 가지 조건을 달았다. 첫 번째 조건은 진‧출입 도로는 옥포 주간선도로에서 사업부지까지 폭 20m, 길이 200m로 확장토록 했다. 두 번째 조건은 옥포아파트 단지 일원의 전체적인 정비계획을 제시한 후 이번 개발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아파트 규모가 268세대 밖에 되지 않는데 폭 20m 도로 개설 조건을 부여한 것은 옥포지구 개발 계획에 맞췄기 때문이다.
첫 번째 블록인 옥포엘크루 랜드마크 주상복합아파트 365세는 지난 2012년 말 분양해 공사가 진행중이다.
4블록은 주민커뮤니티센터,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450세대를 짓는다. 이밖에 세 개 지구 블록에 아파트를 각각 200세대, 500세대, 480세대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옥포1블럭 268세대’는 당초 옥포지구 개발 계획 2블럭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사업부지와 연접한 옥포국제학교 진입로를 확장 개설해야하는 조건을 달았다.
거제시는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이유를 “기존의 단지와는 도로로 분리되어 있으며, 대상지에 포함되어 있는 11동~13동은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어 주거공간으로서 활용가치가 떨어지므로 향후 도시환경의 지적향상과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건설을 통한 종합적인 계획 수립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