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김정자 시의원, 2위 김한겸 시장…17위 옥진표 시의원

거제정치인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17명의 지난 한 해 재산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11명이 재산이 늘었고, 6명이 재산이 줄었다.

이상문 시의원은 9천912만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박명옥 의원이 1억2천820만원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거제 정치인 중 재산이 많은 순위는 김정자 시의원이 15억5천419만으로 1위이며, 김한겸 시장이 13억929만원으로 2위, 강연기 시의원이 12억9천246만원으로 3위를 했다. 이는 지난해 김정자 강연기 김한겸 순에서 김정자 김한겸 강연기 순으로 2위 3위가 바뀌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순서 1위는 옥진표 시의원으로 마이너스 5천42만원이고, 그 다음으로 옥기재 시의회 의장 3천370만원으로 두 옥 씨가 뒤에서 1, 2등을 했다.

아파트 등 건물을 제외하고 토지가 한 평도 없는 정치인은 윤영 국회의원, 옥기재·김창성·이상문·이행규 시의원이다. 김두환 의원은 56㎡의 토지가 있기는 하지만, 지목이 도로여서 평가액은 0원이다.

윤영 국회의원은 지난해 2억1천507만원에서 올해는 5백50만원이 증가한 2억2천57만원이다. 서울 상암동 102.86㎡ 아파트가 4억9천647만원이나 부채 3억3천703만원으로 상계됐다.

김한겸 시장의 재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고현동에 소재하는 대지면적 292㎡, 건물 연면적 1,102㎡의 건물이 15억5천276만원으로 재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김 시장은 거제상공회의소 뒤 임야 두 필지 39,107.6㎡(11,830평)를 소유하고 있지만, 한 필지는 1㎡당 1,470(1평 환산 4,530원)이고 또 다른 필지는 1㎡당 750원(1평 환산 2,479원)으로 신고돼 있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김 시장이 소유한 부지는 용하한의원 바로 뒤편인데, 오히려 김 시장 소유부지보다 독봉산 정상 부근의 임야가 공시지가 조금 더 높게 나오는 기 현상도 보인다.
김해연 도의원은 지난해 재산 신고액 2억3천353만원에서 올해는 2억3천352만원으로 한 해 동안 단돈 1만원 밖에 재산 차이가 나지 않은 것이 눈에 띄며, 특별히 연고가 없는 장목면 유호리 임야 17,752㎡를 소유하고 있다.

조기태 도의원은 본인과 장남 명의의 논과 밭 등이 12필지 6,248㎡ 1억3천485만원과 건물 3채 4억2천657만원을 소유하고 있으나 채무가 5억6천만원으로 상계돼 올해는 1억1천779만원을 신고했다.
옥기재 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재산은 마이너스 9백16만원이었으나, 올해는 급여저축, 급여소득으로 채무상환, 신규대출 및 자녀사업소득으로 배우자 부채상환 등의 방법으로 지난해 보다 4천287만원이 증가한 3천370만원을 신고했다.

김두환 부의장은 배우자, 장남, 차남 세 명이 2억원을 투자한 (주)남경건설을 설립한 것이 눈에 띈다.

강연기 시의원은 토지 16,284㎡, 건물 4채, 예금 5억8천698만원 등 12억9천24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8천7백92만원이 줄어들었다.

김정자 시의원은 거제의 현직 정치인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김 의원은 토지 4필지, 건물은 20여개로 20억5천721만원 등 올해 재산신고액은 15억5천419만원으로 지난해 1천201만원이 증가했다.

김창성 시의원은 배우자와 자녀들의 금반지와 금팔찌, 다이아몬드 등 금과 보석류를 신고한 것이 이채롭다.

임수환 시의원은 4억5백만원의 현금을 개인에게 빌려준 후 돌려받았다가 다시 빌려주어 재산 변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 특이하다.

이행규 시의원은 본인 명의의 아파트 1채, 자동차 1대, 본인 배우자 자녀 명의의 저축 4천4백만원으로 깔끔한 재산 신고를 한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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