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업고 김백훈 전 교장, 고현중 장병공 교사 '영광'
경남교육청은 2014년도 제36회 경남교육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사천고등학교 강영철 교장, 경남산업고등학교 김백훈 전 교장, 산청초등학교 서미옥 교장, 거제고현중학교 장병공 교사, 반송중학교 전경석 교장 5명이다.
경남교육상은 교원, 교육전문직, 일반직, 민간인 가운데 경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1979년 4명을 선정·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7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지난달 27일 교육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 사립 중·고교 협의회, 교원단체협의회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심의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교육상 수상자들은 지역교육청, 학교 등에서 기관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개선, 지역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해 헌신했으며 평소 경남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제36회 경남교육상 시상식은 23일 오전 10시30분 경남교육청 강당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교육장, 직속기관장, 초·중등학교장, 수상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김백훈 전 경남산업고 교장은 교직에 재직할 때에도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학생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퇴임 후에는 거제시와 보건복지부로부터 거제종합고등학교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실내체육관 건립과 사회복지법인 선인노인요양원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거제교육사’, ‘거제 고문헌총서’, ‘거제문화’, ‘거제의 노래’ 등 퇴임 후 왕성한 집필 활동과 거제도사투리보존회 창단, 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상임고문, 선인노인요양원 이사, 경남교육삼락회 거제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육활동 전반에 왕성하게 활동해 거제교육은 물론 경남교육의 밑거름이 됐다.
장병공 교사는 청소년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을 위해서 신현중학교 등 총 27개 학교에 자연습지형 연못과 자연친화적 쉼터 공간을 학생들과 함께 계획하고 만들어 직접 관리하게 함으로서 예산 절감과 함께 학생들이 책임감과 자연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했다.
‘유기견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창립하고 사무국장을 엮임 하면서 유기동물의 안락사 방지와 유기견과 특수학급 학생들의 교감을 통하여 학습지도와 인성 발달에 기여했고 매년 환경연합 활동을 하면서 환경문제와 생명존중 철학을 교육현장에 실천해 왔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36번째를 맞은 경남교육상은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해마다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상하고 있다”면서“내년에도 경남의 초등교육, 중등교육, 교육행정, 체육예술, 평생사회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분야별로 선정해 수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