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에 연이은 쾌거로, 거제시 발전에 큰 기반이 마련돼"

2014년 12월 30일 거제어민의 숙원이었던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일대의 ‘장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됐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국가어항을 신규로 지정하기 위해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결과와,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 및 개발 잠재력 등을 고려하여 신규 국가어항 지정 예비 대상항 10곳을 발표하면서, 어업기반 거점어항으로‘거제시 장목항’을 포함시켰다.

장목항은 기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던 구조라항, 다대다포항, 대포근포항, 지세포항, 외포항에 이어 거제시에서 6번째로 국가어항으로 승격됐으며, 국가어항 지정에 따라 앞으로 어장개발과 피항지 건설, 기반시설 조성 등에 대한 국비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번 국가어항 대상항 선정에는 어항의 개발 수요와 개발 후 기대효과가 큰 서·남해안 지역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는데, 수산업 여건 변화에 맞춰 거제시 장목항 등 7곳을 어업기반 거점어항으로, 전남 목포 삽진항 등 3곳을 해상교통·관광·유통 거점어항으로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선정된 대상항 중 장목항 등 상위 5곳(장목항, 소래포구항, 무창포항, 초평항, 삽진항)에 대해서는 2015년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여 하반기에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한 후 2016년에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17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 김한표 국회의원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을 해양수산부로부터 보고받은 김한표 의원은 “이번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은 지난 17일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연이은 쾌거로, 앞으로 거제시는 조선산업은 물론 어촌지역의 경제·문화 거점공간으로서의 발전도 함께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을 위해, 2014년 정부예산을 국회에서 심의하면서 정부안에 없었던 '장목항의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 국비 10억원을 신규로 확보했었다”며, “하지만 그동안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과정에서 정부의 추진의지 부족, 장목항이 25개 경쟁 지역보다 지정요건이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거제어민들께서 항상 성원해 주시고 거제시에서 연구용역을 비롯한 정부평가가 좋게 나올 수 있도록, 착실한 준비를 해주셔서 국가어항 승격이 확정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 장목항 현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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