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교장 이기홍)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다문화 아동과 학교 봉사도우미 및 교원 등 100여 명이 함께 ‘다문화 아동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과학실험교실’을 열었다.

방학 중 과학실험교실은 학교가 2년 전부터, 다문화 아동들은 과학의 원리를 놀이와 함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학생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여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한 특색사업이다.

무심코 보냈던 방학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실험 및 교구를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기획할 뿐만 아니라 이외의 특색사업으로는 지난 한 해 동안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지역문화체험 및 지역 시설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추진해왔다.

이번 과학실험교실 주제는 ‘과학아 함께 놀자’로써 과학 원리를 접목하여 만드는 놀이감으로 발광 LED를 이용한 탱탱볼 만들기, 자석의 원리를 이용한 떠있는 그림 만들기, 액화수지를 이용하여 만드는 열쇠고리, 천연 오일을 이용한 립밤 만들기 등으로 과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실생활과 연계한 재미있는 교실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스스로 만든 과학 실험 놀이 및 립밤은 가져갈 수 있도록 하여 흥미를 더하였다.

이기홍 교장은 “다문화 아동 및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계화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도덕적인 인간상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인격자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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