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평동(동장 김백구)은 13일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관내 학교장, 장평지구대장, 금융기관장, 삼성중공업 총무파트장 등 민․관ㆍ군의 기관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윤선 장평중학교장은 이날 회의에서 장평중학교 정문 인근의 불법주정차로 인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위협 받고 있다며, 특히 삼성기숙사 공사 차량들이 학교 통학로를 통해 주행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백구 장평동장은 시와 협의해서 학교 앞 도로에 탄력봉을 설치하는 등 불법주정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고, 정형국 삼성중공업 총무파트장은 시공사의 현장소장에게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평동장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동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장평동 기관장 회의는 매월 개최되며, 장평동 지역 발전을 위해 기관 상호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는 등 소통과 상생발전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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