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고재석)와 삼성중공업 거제호텔(대표 정원태)이 관광객 유치와 공동 마케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공사와 삼성호텔은 지난 6일 오후 삼성호텔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을 통해 거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삼성호텔 발행 쿠폰 소지자에 대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입장료 20% 할인, 홍보물 설치와 리플릿 비치 등의 공동 마케팅, 홍보물 공동 제작 및 설치 등을 합의했고, 협약기간은 2년으로 하되 상호 해지 통보를 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되는 것으로 했다.

정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거제 관광산업의 최일선에 있는 공사와 거제 호텔업계를 대표하는 삼성호텔이 관광 아이템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은 관광활성화의 청신호”라며 “관광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하여 상호 윈-윈하는 선순환의 보완관계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고 사장도 “양질의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그 성과를 극대화한다면 거제의 관광 아이템을 더 풍성하게 하는데 일조할 것이고 나아가 체류와 소비를 이끌어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 청마기념관, 옥포대첩기념공원, 조선해양문화관, 칠천량해전공원 등 6개 시설에 호텔 안내 리플릿을 비치하게 되고, 6개 시설 홍보 리플릿 역시 삼성호텔에 비치하여 관광객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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