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건강증진과장 김창민)는 지난 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1회 노인인구가 많은 의료취약지역의 경로당 이용 어르신 대상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노인생활터 환경조성을 위한 ‘100세 건강마을 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0세 건강마을 만들기’는 지난해 거제, 연초, 장목면 3개 경로당에서 운영된바 있으며 올해에도 노인인구가 많은 의료취약지역 마을인 남부면 다대, 사등면 유교, 둔덕면 학산마을을 선정하여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서 보건소 주요 사업별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총 18회 제공한다

첫 번째 방문 시 혈압·혈당측정, 노인체력, 치매선별 및 노인우울 검사 등 기본검사를 시작하였고, 치매예방운동, 노인자살예방 역할극 등 심뇌혈질환예방, 구강보건교육을 비롯하여 운동기구를 통한 신체활동, 영양, 금연 및 절주, 한의약진료 등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예방운동법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제작 한 것으로, 보건소가 어르신들이 보기편한 대형포스터로 제작, 경로당에 직접 부착하여 매일 체조를 실천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남부면 노인회장은 “남부면은 멀어서 이런 건강에 관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기 힘들었는데 보건소에서 제공해 주어 참 고맙고, 마을 어르신들이 결석하지 않고 꾸준히 참여하도록 적극 도울것이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건소는 건강 100세 시대를 대비해 치매예방 등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경로당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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