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시민학교’ 강좌로 ‘노무현재단 거제지회’에서 주관해

노무현재단 거제지회가 ‘한반도 평화의 위기’라는 주제로 (전)통일부총리 한완상 총재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노무현재단의 추모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노무현재단 시민학교’의 지역순회 강연으로, ‘위기, 대한민국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구성된 4개의 강좌 중 하나에 해당한다.

‘위기, 대한민국을 말하다’의 1강은 이정호 (전)시민사회수석의 ‘위기의 대한민국 그리고 노무현’이라는 강연으로 지난 3월 25일 양산시에서 진행되었으며, 2강은 한완상 부총재의 ‘분단 70년과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제목으로 거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강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위기의 대한민국’, 4강은 영화 백년전쟁을 만든 김지영 감독의 ‘세월호, 대한민국의 민낯’이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장소는 현재 미정이다.

한완상 총재는 서울대 교수,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1993), 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상지대학교 총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2001~2002.1), 한성대학교 총장, 대한적십자사 총재(2004. 12~2007) 등을 역임했다.

진보적 자유주의자이며 평화순례자인 한 총재는 이번 강연에서 남북한의 극우와 극좌 양 극단의 정치사상을 배제하고 모두가 승리하는 상생 발전으로 나아가는 평화통일을 전파하고자 한다.

이번 강연을 주관하는 노무현재단 거제지회 엄수훈 회장은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상황이 우리가 처해진 현실이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현실을 망각하고 살고 있는 듯하다.”면서 “이번 강연을 계기로 평화통일에 대한 논의가 지역 내에서 활발히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거제지회 배동주 사무국장(010-5773-6077)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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