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기반시설 설치 우선순위, 단계별 설치계획 밝혀…2·3블럭 공동주택 먼저 건설될 조짐

지난해 4월 10일 확정‧고시된 ‘상동4지구’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상동4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면적은 기존 상동동 대동다숲APT 면적 10만4436㎡를 포함해 65만㎡다.

전체 면적 중 주거용지 면적이 44만1650㎡로 67.2%를 차지한다. 주거용지 중 공동주택용지는 234,011㎡로 53%다. 공동주택용지에는 기존 대동다숲 104,436㎡가 포함돼 있다. 신규 공동주택 용지 면적은 129,575㎡다. 신규 공동주택 용지는 2블럭과 3블럭으로 나눠져 있다. 2블럭은 대동다숲APT 아래쪽이며, 면적은 약7만6000㎡다. 3블럭은 용산천 남쪽 국도대체우회도로 북쪽이다. 면적은 약 4만9000㎡다.

단독주택 용지는 109,100㎡이며,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98,539㎡다. 근린생활시설 용지 중 제2종 일반주거용지는 44,977㎡이고, 준주거용지는 53,562㎡다.

공공시설용지는 216,750㎡로 32.8%를 차지한다. 공공시설용지는 공원 28,382㎡, 초등학교 용지 12,159㎡, 하천 12,695㎡, 주차장 6,605㎡, 도로 98,236㎡, 녹지 54,937㎡, 공공청사 3,736㎡로 나뉜다.

상동4지구 2‧3블럭에 공동주택 건립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2블럭에는 사업자가 약 1300세대 아파트 계획을 세워 거제시에 최근 사업 승인을 접수시켰다.

3블럭에는 사업자가 약 1000세대 사업 계획을 세워 거제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했으며, 층고가 20층을 넘어 경남도에서 경관심의를 벌이고 있다.

거제시는 공동주택 사업 추진과 때를 같이해, ‘거제시 상동4지구 기발시설의 설치 우선순위 및 단계별 설치계획’을 지난 11일 고시했다. 상동4지구는 지난해 개발 구역이 확정‧고시될 때 ‘기반시설 부담구역 지정’도 함께 이뤄졌다.

▲ 고시문
기반시설은 크게 교통시설, 공간시설, 방재시설, 송전선로 지중화로 나눠져 있다. 거제시는 기반시설 설치 사업 시행기간을 1단계(2015년~2017년), 2단계(2018년~2021년), 3단계(2022년~2025년)로 나눴다.

기반시설 대상 사업은 총 47개소며, 면적은 15만7898㎡, 사업비는 792억500만원을 추산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시행하는 1단계 기간에는 도로 5개소와 근린공원 1개소, 완충녹지 1개소, 소하천 정비 사업 2개소 등이다. 도로는 2-13호선 468m, 중로 2-23호선 647m, 중로 2-24호선 290m, 중로 2-25호선 101m, 소로 1-64호선 398m 등이다.

근린공원은 상동근린공원이며, 위치는 대동다숲 아파트 전면이다. 면적은 1만5005㎡다. 완충녹지는 3블럭 공동주택 용지와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이며, 면적은 3만3560㎡다. 소하천은 용산천 정비를 말한다.

▲ ▲ 기반시설 1단계 설치계획(붉은 선은 도로, 대동다숲 아파트 전면 마름모형은 근린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북측 녹색구간은 완충녹지, 하천정비사업은 용산천이다.)
1단계 기반시설 설치에 들어갈 소요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222억7700만원, 시설공사비 72억4500만원을 합쳐 295억22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1단계 도로 등 기반시설에 들어가는 사업비와 시설 공사 등은 상동4지구 2블럭, 3븥럭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사업자가 기반시설 부담금 명목으로 상당액을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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