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미술작품 전시…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 제공

거제아트호텔(대표 고상진)에 가면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청마 유치환 선생과 아름다운 거제도 풍경 그림을 볼 수 있다.

아트호텔은 지난해부터 국내외 유망작가를 대상으로 레지던스 과정을 열어 화가를 초청, 숙식을 제공하며 거제도를 소재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북경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교포 2세 권학중(52)씨를 초청, 창작활동을 지원했으며, 권씨의 작품 3점을 소장해 호텔 로비 등에 전시해 두고 호텔 이용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관광차 거제아트호텔을 찾은 박모(41)씨는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거제도의 한 호텔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전시해 두고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보고 색다른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거제아트호텔에서 예술가를 지원하는 작은 시도가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큰 감흥으로 돌아오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