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방제기간 중 양봉ㆍ축산농가 등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 당부

거제시는 소나무(해송)림에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340ha 면적에 4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제4차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3차로 실시한 지역에 약효 지속기간을 고려해 2주 간격으로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약제를 살포하게 된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저독성) 10%를 50배액으로 희석해 헬기 및 다목적 방제차를 활용해 방제를 시행한다.

이에 대해 담당부서인 산림녹지과장은 ▲ 벌통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약제 살포 당일 오전에 방봉금지 ▲ 양잠 및 목축 농가에서는 뽕잎과 가축사료를 사전에 비축하고 약제 살포 당일은 가급적 방목 금지 ▲ 양어장에서는 급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 ▲ 항공방제 지역 및 인접지역은 장독대와 우물 뚜껑 덮기 ▲  산나물 건조 등 피해 예방에 대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항공방제는 비ㆍ안개 등 기상여건과 헬기 사정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항공 방제 시는 산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항공방제 세부일정은 1차 5월 15일 ~ 18일, 2차 5월 30일 ~ 6월 2일, 3차 6월 19일 ~ 24일, 4차 7월 6일 ~ 7월 9일, 5차 7월 20일 ~ 22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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