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이 한곳에 위치

오랜 기간 수양동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수양동주민센터'가 드디어 복합청사로 건립돼 지난 23일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한 반대식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여러 기관단체장과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민한마당의 잔치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신청사는 양정동 665-1, 4,457㎡부지에 ‘주민센터와 도서관’,‘어린이집’ 2개의 건물로 건립됐다.
‘주민센터와 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07㎡ 규모로 건립돼 1층은 동사무소 2층은 대강당, 주민자치센터, 예비군중대본부, 3~4층은 도서관과 독서실이 있고 인접한 ‘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55㎡ 규모로 건립돼 청사 건립에는 총 1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청사 개청과 함께 접수한 주민차지 프로그램에는 22개 과정 200여명이 신청해 청사건립에 따른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공연행사로 수양동 주민들로 구성된 한울림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제산초등학교 모둠북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잔치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개청식은 김학수 수양동발전협의회 회장의 개최선언, 동장(유봉도)의 경과보고, 유공자에게 감사패전달, 시장의 식사, 의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식후 동민화합행사로 K-pop 댄스공연을 비롯한 평양아리랑 예술단 공연, 불꽃놀이 등이 개최됐다.

이날 권민호 시장은 “그동안 청사 공간의 협소로 어려운 여건에서 불편을 겪다가 신청사가 건립돼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좋은 여건 속에서 수준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청식에 참석한 김은희(여, 47세)씨는 “수양동 복합청사 개청을 축하하며 보다 질 좋은 서비스로 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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