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여름방학을 맞은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를 활용해 총104명에게 교육했으며, 봉사활동시간도 인정해주어 참여도가 높았다.
생명사랑지킴이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아픔을 알 수 있게 됐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잘 배운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생명의 소중함과 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또래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거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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