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임명직 이사 8명 선임…4명이 이사장 후보에 응모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제2대 이사장이 누가 될지 관심사항이다. 2대 이사장 임기는 다음달 17일부터 2018년 8월 16일까지 3년이다.

이사장은 임명된 이사 중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임명한다.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은 이사장 선임에 앞서 이사 선임 1차 공모를 했다. 하지만 응모자가 이사 후보자 추천 2배수 16명에 미달되는 10명이 응모해 재공모를 했다.

희망복지재단은 지난 20일 이사 재공모를 마감했다. 응모한 인사는 16명이었다.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김두환 전 거제시의회 부의장)는 응모자 16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벌여, 16명 전원을 거제시장에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추천된 16명 중 8명을 이사로 지난 24일 선임했다. 선임된 이사에는 남해안 현 희망복지재단 이사장, 박동철 전 거제경실련 대표, 이성웅 삼성중공업 상무, 김원배 인제대 겸임교수, 조용국 전 거제시 행정국장, 노철현 전 KT 거제지사장, 유인제 전 시의원 출마자, 위태례(여)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강사 등이다. 옥기종 시 주민생활국장은 당연직 이사다.

선임된 8명 이사는 이사장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28일 이사장 후보자 응모를 마감했다. 선임된 8명 이사 중 4명이 이사장에 응모했다. 남해안 현 이사장은 이사장에 재응모한 것이 확실시되지만, 그 외 이사장 응모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29일 오후 5시 회의를 열고, 이사장 응모자 4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이사장 후보를 거제시장에게 추천한다. 2배수, 3배수 추천으로 할지는 임원추천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며 정해진 임금이 없다. 단지 희망복지재단 업무추진비 중 일부를 활동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사는 이사회에 참석할 경우 일정액의 회의 참석 수당을 지급한다.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은 2014년도 세출 결산서 기준으로 79억8200만원의 지출이 있었다. 이중 주요 지출은 사무비 1억2942만원, 재산조성비 1372만원, 모금사업‧나눔사업‧행정지원사업 등 사업비 1억2341만원, 예치금 73억원, 이월금 4억1478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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