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부족으로 어려움 겪는 동료·이웃위해 헌혈펀드 조성및 캠페인에 노사가 적극 동참

대우조선해양이 뜨거운 36.5℃ 사랑 나눔에 팔을 걷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지난 19, 20일 이틀 동안 옥포조선소에서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 20일 이틀 동안 옥포조선소에서 개최한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서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부터 매 분기마다 혈액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열어,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까지 92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36만8천cc가량의 혈액을 모았다.

한편 이 회사는 헌혈 릴레이에 참가한 임직원들로부터 헌혈증을 기증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동료와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회사에서 펀드형식으로 관리해 긴급한 상황에 있는 동료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한 것.

실제 지난 2월에는 이 회사 시운전팀 직원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둔 동료를 위해 모두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회사는 헌혈운동을 통해 마련한 220장의 헌혈증을 전달하고, 일부는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 ‘새싹의 소리회’(회장 장호경)에 기증해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지원키로 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헌혈 릴레이에 참여한 가동현(산업기술연구소)씨는 “큰 도움을 아니지만, 작은 노력으로 동료와 어려운 이웃들의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릴레이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헌혈에 참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등 전 임직원이 헌혈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제도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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