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알뜰장터 개최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열정주부 아카데미 총동창회는 지난 23일, 회사 사원아파트인 옥포아파트 쉼터공간에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사랑의 알뜰장터’를 열었다.

▲ 대우조선해양 열정주부아카데미가 추진한 ‘사랑의 알뜰장터’가 열렸다.
‘사랑의 알뜰장터’는 열정주부아카데미 총 동창회 회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기증받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 날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열정주부아카데미 봉사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7시간 동안 진행된 ‘사랑의 알뜰장터’는 1천 200여 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 열정주부아카데미 회원들이 마련한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이뤄졌다. 생활가전,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들이 이 날 판매됐고 특히 기증받은 물품 중 상품가치가 뛰어난 물건들은 공개 경매 이벤트를 통해 주인을 찾았다.

이외에 아이들을 위한 풍선 아트 및 페이스 페인팅, 마술쇼 등이 진행되고 김밥, 떡볶이, 파전 및 잔치국수 등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터가 열려 참여한 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사랑의 알뜰장터’는 올해로 네 번째. 이 행사는 단순히 중고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터를 넘어서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고 지역의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사랑의 알뜰장터’ 판매 수익금 1천 여 만원은 거제지역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 담기, 결손가정 초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지역사회 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에 쓰였다.

대우조선해양이 가족대상 교육의 일환으로 2005년에 시작한 열정 주부아카데미는 다양한 가족대상 교육은 물론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다. 현재 주부아카데미 8기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총 600여 명의 회원이 동창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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