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4지구에 APT 1,041세대, 10월 분양…올해 4,326세대 민간분양, 평균 분양률 65.9%

▲ 현대힐스테이트 조감도
(주)협성건설의 아주동 ‘협성휴포레’ 분양 포기를 놓고 거제 지역 공동주택 과잉공급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5년 시공능력평가액 전국 2위인 현대건설이 ‘현대힐스테이드’ 브랜드로 10월 중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공동주택 과잉공급 여부 판단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브랜드조차 거제 지역서 아파트 분양에 실패할 경우 과잉공급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다른 한편으로 현대건설이 어느 정도 분양에 성공할 경우 과잉공급 논란은 잠잠해질 것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주)협성건설은 아주동 1540-1번지 일원에 ‘협성휴포레’ 브랜드로 최근 601가구를 분양했다. 하지만 전체 가구수 중 10% 정도만 분양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취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월 10일 확정‧고시된 ‘상동4지구’ 지역 중 ‘3블럭’ 상동동 110번지 일원 4만9,732㎡(1만5,044평)에 지하 2층, 지상 25층 11개동(棟) 1,041세대 사업승인을 지난 2일 받았다.

분양면적별로는 84A 552세대, 84B 340세대, 119형 146세대, 기타 3세대를 포함해 1,041세대다.

사업자측 관계자는 “10월 중순 경 분양할 예정이며, 수월동에 건설된 현대힐스테이트 실거래가 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해 4월 10일 확정‧고시된 ‘상동4지구’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상동4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면적은 기존 상동동 대동다숲APT 면적 10만4436㎡를 포함해 65만㎡다.

상동4지구 신규 공동주택 용지는 2블럭과 3블럭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곳은 3블럭이며, 2블럭은 대동다숲APT 아래쪽이며, 면적은 약7만6000㎡다. 3블럭은 용산천 남쪽 국도대체우회도로 북쪽이다. 면적은 약 4만9000㎡다.

이 밖에 상동4지구 단독주택 용지는 109,100㎡이며,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98,539㎡다. 근린생활시설 용지 중 제2종 일반주거용지는 44,977㎡이고, 준주거용지는 53,562㎡다.

공공시설용지는 216,750㎡로 32.8%를 차지한다. 공공시설용지는 공원 28,382㎡, 초등학교 용지 12,159㎡, 하천 12,695㎡, 주차장 6,605㎡, 도로 98,236㎡, 녹지 54,937㎡, 공공청사 3,736㎡로 나뉜다.

한편 올해 들어 거제서 분양된 공동주택 단지는 아주동 협성휴포레를 제외하고 7개 단지다. 공동주택 총 분양세대수는 4,326세대다.

거제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분양률은 4,326세대 중 2,846세대가 분양돼 65.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미분양세대는 1,477세대로 미분양률은 34.1%다.

거제면 서정리 청목이엔씨 70세대는 분양이 완료됐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덕포동 ‘도뮤토아파트’ 1‧2단지 518세대 중 220세대가 분양돼 43%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양정동 현대아이파크2차는 1‧2단지 1,279세대 중 884세대 분양 69%, 옥포동 영진자이온은 220세대 중 39세대 분양 18%, 상동동 벽산4차는 345세대 중 214세대 분양 62% 분양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

상문동 대우센트럴푸르지오는 1,164세대 중 742세대가 분양돼 분얄률 64%, 상문동 라프룸은 129세대 중 79세대 분양, 61% 분양률이다. 최근 분양한 거제옥산 GS건설 '거제오션파크자이'는 지금 청약을 받고 있어 통계서는 제외시켰다.  

▲ 자료사진(기사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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