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농업개발원 면적 2만6,260㎡ 확장…자연생태테마파크 면적 확대

◆ 일운면 지세포, 아파트 767세대 8일 사업승인

지역의 양대 조선소에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경기 침체로 ‘고강도’ 인원 구조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운면 지세포에 ‘지세포 코아루 아파트’ 767세대가 8일 사업 승인돼 분양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거제시는 8일 일운면 지세포 1099-3번지 일원 3만6,927㎡에 아파트 지하 2층, 지상 24~27층 아파트 8개동(棟) 767세대 사업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위치도와 조감도
사업시행자는 (주)주안(대표 김재필)이며, 평형별로는 84A형 479세대, 84B형 201세대, 59C형 87세대 등이다. 입주 예정은 2017년 12월 31일이다.

거제시는 사업승인과 함께 해당 아파트 사업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을 포함한 ‘지세포지구 도시관리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일운면 지세포 1099-3번지 일원 5만1,723㎡다. 이 중 아파트 용지는 3만6,927㎡이며, 도로 1만3,296㎡, 어린이공원 1,500㎡를 합친 공공시설 용지 1만4,796㎡로 나뉜다.

거제시 공동위원회는 지난 7월 21일 19명의 위원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회의를 열어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안건을 ‘조건부 수용’했다.

◆ 농업개발원 부지 2만6,260㎡ 확장

거제시는 8일 거제면 서정리에 소재한 농업개발원을 확장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중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고했다.

공고안에 따르면 거제면 서정리 소재한 현재의 농업개발원 부지 면적 8만9,000㎡서 2만6,260㎡ 증가한 11만5,260㎡로 확장할 계획이다. 확장 부지는 현재 조성중인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북쪽 지역이다.

▲ 사업계획 대상지
공공‧체육문화시설인 농업개발원은 면적이 확대될 경우 3만6,664㎡ 크기 자연생태테마파크, 3만4,603㎡ 문화체험시설, 4만3,002㎡를 차지하는 그린하우스 및 테마파크, 991㎡의 체육시설(게이트볼장) 등 11만5,260㎡가 된다.

자연생태테마파크는 앞으로 온실 4,041㎡, 보조온실 384㎡, 거제의 전설원 8,414㎡, 플라워뮤지엄 571㎡, 수변무대 775㎡, 주차장 6,304㎡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토지이용계획도
▲ 시설배치도
증가하는 면적의 용도지역은 자연환경보전지역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된다. 또 수산자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이유를 “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 확장 조성으로 문화시설 내 주차장, 편의시설 등 부족한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섬꽃축제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발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업면적 추가 대상지(A = 28,810㎡)가 당초 면적(89,000㎡)에 비해 30% 이상인 32.4% 증가함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한편 2011년 1월 시작된 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거제면 농업개발원 안 21,319㎡(6,449평) 부지에 국비 60억원, 도비 118억원, 시비 82억원 등 260억원 사업비가 들어가는 사업이다.

주요시설은 4,041㎡(1,222평) 크기 돔형 첨단 온실과 16,718㎡(5,057평) 크기 자연생태공원을 계획했다. 돔형 첨단유리 온실에는 세계난(蘭)테마관, 덩굴식물, 자생난원, 생태조각공원, 희귀자생식물원 등이 들어선다.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돔형 첨단온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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