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발달장애인의 생활체육기회를 제공하고 대회를 통해 자기성취감과 자존감을 증대시키고자  '2015 전국지적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지난 12일부터 13일 이틀간 개최됐다.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지적장애인 선수 및 임원 300여명이 참가해 축구, 탁구, 계주 등 5개 종목의 경기에서 기량을 펼쳤다.

거제애광학교(홍황표)는 400계주에서 박경주, 공태은, 편운비, 박재호 학생의 금메달과 2인 1조 줄넘기에서 교사 정창현과 유승민 학생이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400계주 경기에서 1분 16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2위와 30여초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인 1조 줄넘기에서도 95개의 기록으로 2위 76개와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홍황표 교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우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꿈을 키워주는 것이 참된 교육이다. 또한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본교 모든 교사, 학생, 학부모들에게도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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