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군령포 선착장 크레인 증설 및 기증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징완) 거제조선소가 결연마을인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군령포마을과 지난 3일 증설 크레인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 안전기원제에 참석한 박영헌(인사총괄) 부사장
군령포 선착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박영헌(인사총괄) 부사장과 군령포 박숙여 이장 외 60여명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선착장 크레인은 주민들이 배의 물건을 내리고 올리는데 꼭 필요한 장비. 최근 어선이 커지고 어획량도 많아지면서 기존에 있던 2.8톤 크레인으로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200만 원을 들여 5톤 크레인을 새로 설치했다.

▲ 안전기원제에 참석해 절을 하는 삼성중공업 관계자(박영헌 부사장, 김상훈(총무팀) 상무, 이영춘(인사관리팀) 상무)와 군령포 마을 박숙여 이장(여, 검은 정장)과 관계자
군령포마을과의 인연은 삼성중공업이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를 도와주면서 시작됐다. 그 해에 결연을 기념해 2.8톤 크레인을 기증했고, 지금까지 체육시설과 어촌체험 행사 개최 등을 지원했다. 2004년부터는 매년 마을회관의 난방유와 생필품도 책임지고 있다.

박 이장은 “예전에는 다른 선착장에 가서 돈을 주고 무거운 짐을 내린 적이 많았는데 이제 우리마을에서 다할 수 있게 됐다”며 “군령포를 위해 기꺼이 힘이 되어준 삼성중공업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안전기원제를 마치고 서로 인사하는 모습

▲ 이번에 증설한 5톤 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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