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안전센터 긴급출동,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 10일 오후 3시경 장승포동 소재 총바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부산시 북구 문모씨(53세, 남)와 부산시 거주 백모씨(49세, 남)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빠져 있는 것을 인근 어선에서 발견 통영해경에 신고해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직장동료들과 장승포동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문씨가 너울성 파도로 인해 해상에 추락하자 주변에 있던 백씨가 문씨를 구조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높은 파도로 두 사람 모두 표류했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동백3호(29톤, 도선) 승선원이 통영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장승포 안전센터 순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표류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후 의식이 없는 문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백씨도 찰과상과 저체온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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