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11시 50분께 고현동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시외버스 뒷바퀴에 깔려 중태에 빠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시외버스터미널로 우회전해 들어가던 K여객 소속 시외버스가 전자랜드 매장 앞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의 횡단보도를 건너던 A(70·거제면)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우측 뒷바퀴로 충격해 역과하면서 발생 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로 거제백병원으로 후송됐다가 복부 출혈 등 증상이 심해 부산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버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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