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알아가는 기회가 되다

지난 14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외국인근로자 및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월드컵(축구), 민속경기, 다문화 체험부스, 다양한 공연, 세계 각국음식 소개 등 다채로운 행사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가 후원하고 거제시생활체육회와 거제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해 멀리 고향을 떠나 거제에 거주하는 선주사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 Mini World Cup & Geoje International Fair'라는 주제로 외국인 축구팀 7개팀 100여명과 30여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했으며 다양한 공연도 선 보였다. 특히, 외국인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타지에서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고향의 맛을 봄으로써 향수를 달래는 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행사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더욱 넓혀 다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소통과 어울림 속에서 정서적 일체감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 외국인과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더욱이 거제시에 거주하는 동안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멋진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