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위해시 류수경 부국장 등 가공공장 방문 및 만찬

김선기 조합장 “서로 교류하며 발전하는 좋은 친구” 기대

중국 산동성 위해시 경제무역단 일행이 거제수협 가공공장 방문 및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우호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거제수협(조합장 김선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위해시 상무국 류수경 부국장을 비롯한 상무국 직원, 위해균원수산유한공사 류연군 사장, 문등시해안수산식품유한공사 왕희재 총경리 등 13명의 경제무역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거제시청을 방문 및 강덕출 부시장 주재의 오찬 후 사등면 소재 거제수협 가공공장을 방문한 무역단을 위해 김선기 조합장이 직접 마중을 나와 현장을 일일이 설명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선기 조합장은 류수경 부국장 등 무역단과 인사를 나눈 뒤 가공공장 내 활어유통센터를 안내하며 거제수협의 활어유통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가공공장으로 장소를 이동한 김 조합장은 철저한 위생상태를 유지한 채 생산되는 싱싱회 및 가공고등어 생산현장을 안내했다.

주요 사업장을 안내한 김 조합장은 가공공장 내 브리핑룸에서 거제수협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및 주요 담당자 소개 등 거제수협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거제수협 가공공장 방문을 마친 무역단은 거제수협 옥광수 전문위원의 안내로 통영시 소재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를 견학, 각종 수산자원의 연구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일정을 마친 위해시 경제무역단은 고현동 수협부페 3층에서 김선기 조합장 주재의 저녁 만찬을 가지며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선기 조합장은 “원로를 마다하지 않고 거제수협을 찾아주신 위해시 경제무역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자리를 계기로 거제수협의 경험과 노하우를 위해시와 상호 교류하며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한편 거제시에 경제무역단을 파견한 위해시는 중국 산동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인구 281만명의 도시로 중국에서 제일 먼저 국가위생도시와 국가환경보호 모범도시의 칭호를 부여받았다.

중국에서 경제발전이 빠르고 활력있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위해시는 한국의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금호아시아나, 롯데그룹, 일본의 미쯔비시상사, 미국의 모건스탠리 등 등 세계 500대 기업과 굴지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