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 3집, 오는 27일 출판기념회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회장 서한숙)가 최근 거제스토리텔링 북 ‘거제도 섬길 따라 이야기’를 출간 했다.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는 거제토박이 및 20년 이상 거제지역을 기반으로 한 시인, 소설가, 아동문학가, 수필가, 신문기자, 향토연구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비영리 법인 단체다.

이 단체는 거제지역의 살아있는 문화, 역사, 인물 등을 창의적으로 스토리텔링하고, 관광홍보 및 새로운 문화콘덴츠를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매년 거제스토리북을 발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1집 ‘길, 거제도로 가다(2013)’와 2집 ‘섬길 따라 피어나는 이야기꽃(2014)’에 이은 3집 ‘거제도 섬길 따라 이야기(2015)’는 1집, 2집과 달리 23명의 등단 작가들이 참여해 거제작가 특유의 감성을 담아 더욱 거제이야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 냈다는 평이다.

이번 스토리텔링 북 Story 1은 ‘섬&섬길’ 이야기이를 특집으로 무지개길, 이순신 만나러가는 길, 계룡산 둘레길, 바람의 언덕길, 고려촌체험길, 맹족죽순체험길, 칠천량해전길 등 거제도가 자랑하는 명품길 이야기로 꾸며졌다.

또 Story 2는 ‘거제마을’ 이야기이로 거제지역의 마을과 설화에 대해 풀어냈고, Story 3은 ‘거제음식’ 이야기로 거제멍게’와 ‘거제멸치’를 이야기 했다.

여기다 ‘거제나무’ 이야기를 담은 Story 4는 나이테를 거슬러 올라가 마을의 역사와 칸칸이 새겨진 눈금을 통해 마을의 애환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Story 5는 ‘거제사람’ 이야기이다. 거제도는 ‘사람의 향기’와 ‘난향(蘭香)’이 살아있는 섬이다. 여기서 김임순 원장과 향파 김기용 선생의 이야기가 신화처럼 펼쳐진다.

서한숙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장은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해양관광휴양도시, 거제를 찾는 사람들의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는 것”이라면서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이듯이 거제스토리텔링 작가들의 펜은 언제나 ‘거제도’가 우선이듯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고현동 웨딩블랑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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