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능포동 안적사 인근, 옥수시장 인근, 옥수교회 인근 등 3개지역에 대해 교통체계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지역은 대우조선 건설로 인한 아주ㆍ아양주민들이 집단적으로 이주한 이주민주택지역으로 도로폭이 협소해 차량 교행 불편은 물론 각종 재난 발생시 소방차, 응급차량 등의 진입 불가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교통체계개선사업은 기존도로시설을 합리적으로 관리ㆍ이용해 적은 비용으로 교통소통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이면도로의 정비를 통한 간선도로가 제기능을 회복하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전체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사업이다.

거제시 교통체계개선사업은 2008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고현동을 시작으로 옥포동, 장평동 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한 바가 있다.

거제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21일 능포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능포동기관단체장 및 통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시행에 따른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1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며 오는 2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3월에 주민설명회 개최, 6월에 거제경찰서 교통안전심의회를 거쳐 8월경에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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