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기자회견…"거제 제2도약 위해 지지 당부"
새누리당 소속 김한표(金漢杓‧61) 국회의원은 25일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出師表)’를 던졌다.
김 의원은 “거제시는 지난 4년 동안 예산 6천억원 시 재정규모,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유치, 고현항 항만재개발 등으로 인구 50만명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거제시의 제2도약 기틀이 될 남부내륙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방안 마련,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송정~문동) 착공, 국도 14호선(사등~장평) 확장 추진,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명진터널) 착공 등 광역교통망 건설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나아가 김 의원은 “조선 산업과 더불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학동케이블카 준공, 장목관광단지 조성, 구천계곡 치유의 숲 조성, 지심도 이관 및 관광명소 조성,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조성, 장승포 흥남철수 기념사업 추진 등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저유가에 따른 선박 투자의 감소로 지역경제의 큰 축인 조선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거제시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안정적 추진,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1단계 준공, 해양대 거제캠퍼스 조성 등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고 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 신청 자격 여부와 관련해 “‘공천 신청 자격이 있다. 없다’의 최종적인 판단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서 할 것이다”며 “곧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김한표가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하는지 안하는지 지켜보면 될 것이다”며 공천 신청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공천이 되고 안되고의 공천 자격에 대한 부분은 새누리당이 정해주고 공천자로 결정되는 것은 시민들의 몫이다. 시민들께서 그만두라면 깨끗이 그만두는 것이고 시민들께서 한번 더 해라 하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공천 신청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논의의 대상이 안된다. 이미 다 깨끗하게 정리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하등의 의심을 갖지 않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거제시의 제2도약 기틀이 될 것이다’고 판단한 ‘남부내륙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바로 예산 집행이 가능토록 정부 예산 100억원을 이미 반영해놓았다”며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남부내륙철도는 5조7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부 재정으로 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며 “민간 투자사업으로 해서 공사비도 줄이고, 건설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방안도 일부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 기자가 '김 의원은 2000년에 사인(私人) 간에 2억원을 빌려, 지난해 3억4,725만원을 갚은 사실이 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이 내용도 거론이 될 것인데 어떤 입장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2000년에 (2억원을) 차용한 것은 (지난해) 언론보도를 통해서 이미 말했다. 이자까지 합해서 깨끗하게 다 갚았다. 돈을 빌릴 수 있는 환경이 됐기 때문에 돈을 빌렸다. 법정 이자까지 다 갚았다. 그걸 가지고 ‘돈을 어디에 썼느냐, 어디서 구해서 갚았느냐. 갑자기 왜 갚았느냐’ 등등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돌려달라고 할 때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이자까지 합해서 깔끔하게 변제한 부분을 가지고, 돈이 어디서 나왔을까 그런 것은 인격모독이고 명예훼손이다"고 말했다.
이날 출마 회견에는 옥영문‧황종명‧김창규 도의원,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10명, 거제시 당원협의회 소속 관계자,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기자회견문]우리 거제시, 뜨거울 때 꽃이 핍니다! |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 4년간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선정한 `1등 국회의원'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믿고 성원해주신 덕분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 큰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집니다. 저는 제19대 총선에서 경남 유일의 무소속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새누리당의 일원으로 최경환 원내대표단에서 부대표로 일했으며 원유철 정책위의장단의 정책조정위원을 거쳐 제20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중앙공약개발단 부단장으로 당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뜨거울 때 꽃이 핀다는 말이 있듯이 열정적으로 일했던 지난 4년, 우리 거제시는 큰 도약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조선산업과 더불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학동케이블카 준공, 장목관광단지 조성, 구천계곡 치유의 숲 조성, 지심도 이관 및 관광명소 조성,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조성, 한화리조트 건설, 장승포 흥남철수 기념사업 추진 등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거제시의 제3의 도약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 시대를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근 저유가에 따른 선박투자의 감소로 지역경제의 큰 축인 조선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있으며 우리 거제시 조선산업의 백년대계인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안정적 추진,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의 1단계 준공 및 지속 확대, 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 조성 등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대규모 실업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고용위기지역 선포 및 특별고용지원업종제도 추진도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최근 제 공천여부와 관련하여 일부 잘못된 주장도 있지만 더 이상 아랑곳하지 않고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께서 올바른 판단을 해주시리라 믿으며, 새누리당의 일원으로 부여받은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며 흔들림 없이 내 고장 거제와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초심 그대로, 열정 그대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19대 국회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부강한 나라, 행복한 국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때로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때로는 흐르는 강물처럼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선두에 서겠습니다. 2016년 1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