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1~16일, 더민주 15~16일, 국민의당 19일까지 공모…새누리 4명, 더민주 1명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 국민의 당은 지난 7일과 11일, 10일 각각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4‧13 총선 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 중앙당서 서류 접수를 받는다. 반면, 더민주당은 15~16일 2일 동안 관련 서류 중 일부를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은 후, 추후 관련 서류를 우편접수토록 했다. 국민의 당은 오는 19일까지 후보 신청을 받는다.

◆ 거제지역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4명으로 압축

새누리당 후보 신청 공고문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신청자격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자(25세 이상)로서, 신청당시 책임당원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자로 했다.

신청서류는 25가지다. 신청서류 중 ‘자기검증진술서’에는 전과 및 징계, 재산형성 등, 개인 사생활 관련 등의 140개 항목 물음에 ‘예’, ‘아니오’로 답하도록 돼 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자기검증 진술서는 공직후보자로서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할 매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고 했다.

공천 신청자는 네 가지 경선 방식에 대해 선호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새누리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은 크게 네 가지다. 당원전화조사(30%)‧국민여론조사(70%), 당원현장투표(30%)‧국민여론조사(70%), 당원현장투표(30%)‧국민현장투표(70%), 일반국민 100% 여론조사 경선이다.

경선관리위원회는 “후보자가 선택한 경선 방식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참고할 수 있다”며 “하지만 희망하는 경선방식이 반드시 반영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새누리당 총선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3개 소위 구성을 완료했다. 여론조사 소위는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이, 자격심사 소위는 김회선 의원이, 단수추천 및 우선추천지역 선정 소위는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각각 위원장을 맡아 공천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거제지역에서는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할 대상자가 4명 선으로 압축되고 있다. 김한표 국회의원, 양병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고문, 염용하 용하한의원 원장, 진성진 변호사가 “공천 신청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 새누리당 공천 경쟁자(왼쪽부터 김한표, 양병민, 염용하, 진성진)
김한표‧염용하‧진성진 세 공천 경쟁자는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양병민 후보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양병민 고문은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한 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달 말까지 최종 경선 전(前) 공천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3월 중순까지는 전국 경선을 마치고 총선 후보자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 거제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1명, ‘국민의 당’ 후보 아직 없어

▲ 변광룡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거제지역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인물은 변광룡 전(前)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 1명이다.

국민의 당 창당 과정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몇몇 인사가 참여했지만, 아직까지 국회의원 선거에는 뛰어들지 않고 있다. 국민의 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한 인사는 박명옥 거제시의회 부의장, 이행규 전 시의원, 지영배 신현농협장, 김현수 전 거제농민회 회장, 강학도 전 거제경실련 대표 등이다. 강학도 전 대표는 국민의 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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