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市 추가시간 이용자 지원단가 상향조정

거제시(권민호 시장)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중 市비 지원사업에 대해 2016년지원단가를 상향조정 하기로 결정 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나 경상남도에서 도우미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나 장애인 유형, 등급별로 지원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시간이 부족한 장애인들을 위하여 거제시 자체적으로 추가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추가시간이 필요한 장애인은 중증장애인(1급, 2급, 3급 중복장애)으로, 월 평균 35여명이 현재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지원단가는 2015년 시간당 7,500원에서 9,000원으로 1,500원 인상, 주말·야간단가 13,500원으로 신설하였으며, 인상기준은 국비 지원단가 동일 적용·최저임금 상향등을 고려하여 결정됐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제공기관은 거제시 관내 3개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도우미)을 연결시켜 주고, 도우미 교육 등의 관리를 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지원은 개인위생관리, 신체기능유지, 식사도움, 청소 및 주변 정돈, 세탁, 취사, 등·하교 및 출퇴근 지원, 외출동행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제공기관 중 거제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손복식 회장은 "전년도 까지 시 추가분 지원단가가 낮아 중증장애인과 도우미 모두 어려웠는데 올해는 지원단가의 상향조정으로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및 제공기관의 활동보조인의 관리·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권우 사회복지과장은 "금번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지원단가 상향은중증장애인들의 생활 자립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에 있다"면서 "향후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질 향상과 부정수급 방지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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