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로명 주소위원회 결정…'2주탑, 3주탑 교량명칭은 아직 미정'
거제시와 부산 강서구를 잇는 도로 이름이 ‘거가대로’로 결정됐다.
시에 따르면 새 주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도로망(2개 이상 시도간 연결된 도로)의 도로명은 행정안정부에서 관리하며, 중앙도로명 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구간 및 도로명이 결정된다.
이번 도로명 ‘거가대로’ 확정에는 거제시와 경남도의 힘을 모은 결과다. ‘거가대로’ 기점은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며, 종점은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으로 총연장 32.9㎞다.
시 관계자는 “거가대교 접속도로가 ‘거가대로’로 도로명이 결정됨에 따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두 지역을 잇는 거가대교 명칭 결정에도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3만 거제시민과 함께 거가대교로 이름이 결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도 현재 추진 중인 새 주소사업을 올해 안으로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를 마무리하고 건물의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도로명주소를 고지·고시할 계획이다.
도로명 주소는 100여년 사용해 온 지번주소 체계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목적지를 찾기 쉽게 도입하는 선진국형 주소체계로써 2012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 등 각종 공부의 법적주소로 사용될 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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