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남부면 매물도선착장 입구…승용차 탑승자 크게 다쳐

올해 4월 일운면 소동 고개 대형 교통사고에 이어 남부면 매물도 선착장 입구 내리막길에서, 해마다 행락철이면 반복되는 교통사고가 5일 또 다시 발생했다.

관광버스가 매물도 선착장 입구 급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을 보이며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사고로 승용차가 타고 있던 경남 고성군 55살 채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으며, 다행히 버스 승객 등 50여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의 버스운전자는 "대형차에 손님은 한 차 실었지요. 브레이크는 파열이 됐는지, 브레이크가 하나도 안들었어요"라고 사건 경위를 밝혔다.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버스가 브레이크 파열로 중앙선을 넘었을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를 조사중에 있다.

올해 4월 일운면 소동고개 관광버스 추돌사고 때는 3명 사망, 3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같이 반복되는 대형사고는 거제시의 도로(S형 도로, 급내리막길)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 거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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