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모 단체 회장 취임한 가해자 Y 모씨 불구속 입건

이행규 시의원이 뺑소니 차량에 받혀 수일째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7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자정께 거제시 고현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국도14호선 4차선도로에서 옥포방면으로 신호대기 중인 이행규 시의원의 쏘렌토 승용차를 Y 모씨(53)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 의원이 목과 허리에 부상입고 지금까지 거제백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Y 모 씨는 이날 모 단체 회장 취임식을 마치고, 음주운전을 한 상태에서 잇따라 뺑소니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증언에 따르면, 이날 Y 모씨는 사고를 낸 후 체어맨 차량을 다시 후진해 도망갈려다 차량의 엔진이 꺼지자, 차를 버리고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도망가다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에서 출동한 경찰에 잡혔다고 했다.

경찰은 Y 모 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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