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1000억원 투자 3단계 사업…500병상…의료서비스 수준 획기적 변화

의료법인 거붕(巨鵬)(이사장 백용기) ‘거제백병원’이 대학 부속병원급(級)으로 거듭난다.

백병원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단계에 걸쳐 약 1000억원을 들여 현재 300병상 규모 병원을 500병상  규모 병원으로 신축 및 리모델링한다.

▲ 조감도
1단계 사업은 현재의 입원실을 옮기기 위한 사전 단계로 지상 5층 연면적 1만3,884㎡ 규모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신축 건물에는 174병상 및 지하 3층 규모로 차량 270대가 주차할 수 있는 8,926㎡ 규모 주차장도 건립된다.

사업비는 3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차장 건립은 지난 17일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병원 건물도 건축 승인을 받으면 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단계 사업에는 현재 병원 남쪽 산자락에 연면적 2,479㎡ 규모 지상 3층 기숙사 건물도 짓는다.

1단계 공사가 끝나면 기존 병동을 허물고 새롭게 짓는 것이 2단계다. 또 기존 병동 아래쪽에 근린생활시설과 지하주차장도 짓는다. 기존 병동 재건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950㎡다. 262병상, 강당, 세미나실이 들어선다. 기존 병동 아래쪽에는 지하 1층, 지상 1층 893㎡ 크기 근린생활시설 건물과 지하층으로 차량 18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건립된다. 사업비 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

3단계는 약500억원을 들여 기존 외래동(2,215㎡)과 장례식장(지하2층 지상 1층)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다.

▲ 병원 건물 배치도
▲ 단계별 사업계획
병원측 관계자는 “2019년까지 3단계 확장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병상수가 300병상에서 500병상으로 늘어나고, 의사도 현재보다 2배로 근무하게 돼 대학 부속병원급(級)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 소재 유수한 병원과 의료협약을 추진해 의료 인력 수급‧교환이 이루어지면 의료서비스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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